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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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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허벅지 지방 흡입 등록일 : 12-10-20 22:33

저는 신촌점에서 피부 토닝과 ipl 상담을 하면서 잠시 지방 흡입 상담을 했었어요
워낙 두꺼운 허벅지와 뱃살이 고민이어서 다시 날을 잡아 한시간이 넘도록 상담을 했던것 같아요.
비용도 만만치 않았기에 갈등이 엄청 심했죠.
상담사 언니가 제 몸상태를 보시곤 근육도 많고 해서 결과는 좋을것이라는 말에 복부와 허벅지 & 힙을
지방 흡입 하기로 결정을 하고 복부를 먼저 하고 허벅지를 하기로 했었는데, 무언가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되었었는지
허벅지 후에 복부를 하는걸로 변경이 되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기분이 쫌 그렇긴 했는데 이왕 하기로 했던거니
기분좋게 하자 싶었죠.
수술은 어제 강남점에서 했어요. 아침 11시에 시간맞추어 내원하여 이쁜 간호사 언니를 따라 옷을 탈의하고
생전 입어보도 못한 조금 민망한 일회용 팬티를 입고 수술전 사진을 촬영 하고 압박복 맞추고
김창호 원장님을 뵈어 허벅지 & 힙 디자인을 시작했어요
호올딱 벗은 몸을 하고 서 있자니 민망도 하고 수술한다는것의 긴장감때문에 어찌할줄 모르고 있는데
원장님께서 이런 저런 농담을 해 주시면서 기분을 풀어 주시더군요.
굵은 허벅지 때문에 팔이 힘들으셨는지 팔도 풀어 가시며...어찌나 죄송하던지..
제 허벅지를 보시더니 내원하는 분들중에 근육이 많다 하셔서 지방이 많이 빠지지 않을수도 있겠구나 걱정이 되더군요..
수술 동의서를 쓰고 후유증관련 또 항생제를 잘 먹어야 하는 이런 저런 얘기를 듣고서 수술실로 이동...
온 몸에 소독약을 뿌리니.. 아...이제 정말 수술을 하는 구나 싶었어요.
소독약을 다 뿌리고 침대에 누워 손등에 링겔을 꼽고 손가락에 무언갈 꼽고 나서 간호사 언니가 따끔 하실거에요
하는 말을 듣자 마자 갑자기 눈앞이 몽롱해 지더니만 어느세 깊이 잠이 들었던것 같아요..
잠결에 제가 무어라 했던것 같긴한데 제대로 기억은 나지 않고, 간호사 언니의 똑똑 문 두들기는 소리에 깨보니
어느세 따끈한 침대위 회복실에 누워 있더군요.. 가운까지 곱게 입혀서....ㅋㅋ
간호사 언니에게 얼마나 빼주셨어요? 라고 물었어야 했는데 수술은 잘 된거죠? 라고 묻고.. 제 정신이 아니었던게죠..ㅋㅋ
몽롱한 상태서 간호사 언니의 한두시간 더 쉬었다가 괜찮으면 퇴원 하라는 얘길듣고 다시 눈을 감고 있었는데
그냥 누워만 있음 더 몽롱해지겠다 싶어 누워 있으면서 정신차리자는 말을 어찌나 되뇌었는지...
다리가 그냥 내다리가 아니고 다른 사람 다리 같이 느낌도 오묘하고 무릎쪽에도 수술 자국이 있나 싶어 봤더니
멍만들어 있더군요. 간호사 언니가 잠시 들어오셨을때 무릎쪽은 안한것이냐 물었더니
원장님이 상처 생기는걸 좋아하지 않으셔서 가능 한 부분은 수술자국 없이 그냥 해주신다고..
어찌나 감사하던지..
그렇게 한두시간 더 쉬고 나서 퇴원을 하는데 5시가 좀 안되었던것 같아요.
퇴원 하긴길 조심히 들어가라고 안전하게 택시를 타고 가는것이 좋을것이라는 간호사님의 말씀에
우유를 하나 사들고 택시를 타고 집에 왔어요.. 목이 어찌나 타던지.. 우유를 쉼없이 마셔댄것 같아요.
힙쪽에 수액이 좀 새서 치마에 묻었으나 심하진 않아서 살짝 가리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다리 멍이 생각보다 아주 심하진 않았구요 , 다만 좀 걸어서그랬는지 무릎이 좀 심하게 부었더라고요.
집에 오자 마자 죽으로 저녁을 때우고 소화를 시킨후 다리를 높게하고 자는데.. 간호사 언니 말대로 수액때문에 화장실을 얼마나 왔다 갔다 했는지 몰라요.. 힙쪽 새던 수액도 어느세 멈춰서 나오지도 않았어요.
그리고 오늘 오후에 드레싱하러 신촌점에 들려 안내 언니와 잠시 몸상태를 점검 받고 다른 분들보다 붓기가 좀 덜한것 같다며 지금은 부어서 그렇치 거울 보는 재미가 솔솔 할거라며 기대감을 주셔서 저도 관리 잘해서 거울 보는 재미를 느껴야 겠다 싶었어요. 드레싱 후 압박복을 입는데.. 역시나 힘들더군요.. 어찌나 힘들던지 드레싱해준 언니에게 압박복이 원래 이래요? 이랬다는.. 아참! 드레싱 해주신 언니께 물어보니 전 좀 많이 빼주셨다고 하셨어요..3200cc
열심히 도와 주셔서 압박복을 입고 조금은 편한 기분으로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아직은 붓기가 있어힘들지만 내일 지나고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죠.
사진을 올리려 했는데 집 컴이 이상한지 올려지지가 않네요..
다음에 좀 빠진 상태 사진을 찍어 다시 올려보도록 할게요
그리고 다음주 토요일엔 복부를해요.. 허벅지를 한번 해봤으니 복부할때는 한결 맘이 놓아 지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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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컴퓨터로 사진을 올리려해봤더니 되네요~
위 사진이 수술 다음날인 10/20 사진이고요, 아랫 사진이  10/22 사진이에요. 아래 사진이 좀 더 크게 찍히고 부은상태긴 하지만 좀 빠져보인다라는게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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