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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천호점 원장님,팀장님 너무 하시네요!!!! 등록일 : 12-06-22 11:21

저는 다음주 토욜일...일주일 후에 결혼하는 예비신부입니다.
예전에도 여기서 보톡스를 맞은 기억이 있어 이쪽에서 피부 관리를 받고자
두세달전쯤 부터 관리를 받았습니다.
첨에는 IPL을 권해 주셔서 3번 관리를 받았는데, 사춘기에도 잘 나지 않던 뾰루지가 이마에 도돌도돌 돋았습니다.
3회 관리를 다 마치고 나서도 결혼식이 한달여 남았기 때문에  뾰루지는 들어가리라 생각하고
큰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IPL이 모두 끝난 후 남은 한달 동안 어떤 관리를 받을까  팀장(턱뾰족하신분...)님과 상담을 하였는데
레이저 토닝을 추천해주시더군요...
저는 혹시 트러블 생기지 않을까 물어봤더니, IPL과 달리 레이저 토닝은 진피층을 건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전혀 트러블이 생기지 않을것이니 걱정말라 하셨습니다.
저는 그 말을 믿고 레이저 토닝 5회 예약하였고, 어제가 마지막 5회를 받는날이었습니다...
그 사이 저의 뾰루지는 전혀 들어가지 않았고, 평생 나지 않던 볼 등에도 뾰루지가 올라오기시작했습니다.
전 마시지 해주시는 분께 다음주가 결혼식인데 뾰루지가 들어가지 않는다고 말했더니,
그 분은 레이저 토닝 받으면 뾰루지가 올라올 수있다고... 10회를 받으면 10회 내내 뾰루지 올라오는 분들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저 다음주 토요일에 결혼입니다.... 평생에 가장 이뻐야 할 순간이...다음주 토요일입니다....
만약에 상담시에만이라도 뾰루지나 트러블이 간혹 올라올 가능성이 있다고 한마디만 해주셨더라도
절대!!! 하지 않았을 겁니다!!! 누가 결혼식 앞두고 트러블 가능성이 있는 피부 관리를 받겠습니까~!!!

그런데 더 황당했던건... 원장님의 태도였습니다.
제가 마사지 해주시는 분께 담주 결혼식인데... 안들어가면 어떡하냐고 걱정했더니,
원장님을 불러주셨는데, 들어오셔서, 절 잘 쳐다보지도 않으시면서
시작하는 말씀이...
레이저 토닝때문에 트러블 올라왔다고 증명할 수는 없다, 시시비비를 따지자면, 레이저 토닝때문이라고
말할 수 없다며, 아주 거만하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저는 지금 누구 시시비비 따지자고 한것도 아니고, 당장 담주 결혼이라, 트러블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을
찾아주셨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이분은 책임회피만을 하려고 하시더군요!!!!
제가 너무 황당해서 저 다음주 결혼인데 지금 시시비비만 따지고 있냐고... 트러블만 없애달라고 ... 저도 언성을 높였네요...
그랬더니 정말@!!!!!! 정말 노골적으로 기분 나쁜 표정을 싹~~~ 지으시고, 쳐다도 안보시면서,
"그럼 어떻게 해주길 원하세요?" 이러시는겁니다!!!!

생각해 보세요!!! 결혼 일주일 남겨두고 피부에 평소에 생기지도 않던 트러블이 생겼고, 가라앉을 기미는 보이지 않으니, 저는 얼마나 절박한 심정이겠습니까? 
결혼하신 신부들은 그맘을 백번 알지 않을까요?

근데 원장님은 이러한 고객 마음은 전혀 헤아릴 마음은 없고, 쉴드만 치시더군요....아주 기분나쁜 표정으로..
전 결국 아무것도 안하고 환불 요청하고 그냥 나왔습니다. (아...저 상담해주신 팀장은 무슨 회의인지..교육인지로 자리에 계시지도 않더군요...)
오늘 오후중으로 환불 처리해서 연락준다고는 하지만....

제가 바랬던 점은, 결혼식 일주일 남은 예비 신부가 피부에 트러블이 생겼으니 얼마나 초조할까..하는  마음을 헤어려 주고, 트러블을 없애는데 최선을 다해주겠다는 그런 태도를 바랬던건데,  그  거만하고, 기분 나빠하던 원장의 표정이 아직도 생각나고 너무 소름끼쳐서...또 피부 걱정에 어제밤에는 잠을 다 설쳤고, 정말 제대로 된 사과!!! 받고 싶습니다!!!
제 평생 한번의 결혼식.... 피부 다 일어나서 지금 미칠거 같습니다!!!!
그리고, 윈클리닉,,,, 그런식으로 장사하지 마세요~
어쩜 하나 팔아먹으려고 트러블에 대한 공지를 전혀 안하시는지요!!!!
(아...레이저 토닝에 대한 주의서, 동의서도 받지 않았습니다.. 어제 확인했습니다.)
돈 버는 것도 좋지만, 직원 교육 제대로 시키시고,
의사의 거만한 프라이드를 내세우시기 보다는 좀더 고객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인성을 먼저 기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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