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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허벅지 지방흡입 2주째 후기입니다~^^ 등록일 : 12-04-08 21:32

안녕하세요~ 지방흡입 후기 올립니다.
일단 수술하기 전사진....
끔찍하죠... 옷입어도 허벅지만보이고 다른곳에 비해 허벅지가 너무 두꺼워서 정말 고민이였습니다 ㅠㅠ


수술 당일
 - 츄리닝에 편한 잠바입고 강남으로 ㄱㄱ~~ 그날 하필 비바람이 쳤어요 ㅠㅠ 힘들었습니다.
10시예약이였고 11시쯤 수술실에 들어간것 같습니다.
탈의하고 의사선생님이 매직으로 슥슥 다리에 그림 그리시고 ㅋㅋㅋ
무균실 지나서 소독하고 수술실에 들어갔습니다.. 이때부터 약간 떨리더라구요 ㅠㅠ
다리 전체에 빨간약 바르고.. 어정쩡하게 수술대에 누웠습니다.
의사선생님이랑 간호사 두분이 같이 하시더라구요. 좀 안심이 됬습니다.
마취약이 들어가고.... 정말 듣던대로 자고 일어나니 회복실이더군요 ㅋㅋㅋ
눈뜨고 제일먼저 다리를 봤습니다. 오~~ 얇아진거 같았어요 ㅋㅋ
첨엔 괜찮더니.. 몇분 지나니까 다리가 욱씬욱씬 하더라구요 한시간정도 누워있다가
집에 편하게 있고싶어서 나왔습니다.
다른분들 보니까 다리에 붕대감고 하던데.. 저는 두꺼운 부직포?같은걸로 꽁꽁 붙여주셨드라구요
허벅지 전체 했는데 다행히 무릎뒤쪽은 안쨋습니다.
엉덩이라인에 4군데, 앞쪽에 2군데 총6군대 쨋어요 ㅠㅠ
집올때는 엉댕이에 뿔룩한 거즈를 붙여놔서 지하철에 앉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택시타고 왔어요 ㅋㅋ
오자마자 침대에 드러누웠습니다 ~~

수술 다음날
 - 생각보다 움직일만 했습니다. 추리닝입고 목동점으로 드레싱하러~~ 버스타고 갔구요
화장실가서 앉기가 좀 불편할뿐 딱히 힘든건 없었어요. 다리에 피멍좀 많이 들고...
의자에 앉을때 좀 어정쩡 하다는점 ㅋㅋㅋ 가서 드레싱 받고 압박복 입었습니다.
엄청쪼여요 ^^b 올리느라 실장님이랑 둘이 끙끙댓네요 ㅋㅋ 그래도 입고나니 훨씬 편했습니다~

수술 후 일주일
 - 저는 화장실갈떄 빼고는 딱히 불편한점이 없었습니다. 걷는것도 괜찮았구.. 뛰거나 계단올라갈떄는
약간 힘들었어요 ㅋㅋ 쿵쿵대면서 다리가 떨리는 기분이랄까...
하루종일 앉아있는 직업이라 압박복입고 앉아있으니 다리가 정말많이 붓더라구요 ㅠㅠ
중간중간 입었다 벗었다를 얼마나 했는지...
그래서 다음날은 스타킹을신고 압박복을 입었습니다!! 입기도 훨씬 편하고 다리도 덜붓고
정말 좋더라구요~~^^ 추천합니다.
잘때도 압박복 입고 자봤는데 피가 안통하는건지.. 자고일어나면 발등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잘때는 벗고 잡니다. 평소엔 하루종일 입구요.

수술 후 이주일
 - 일주일 후부터는 다리가 훨씬 괜찮아졌습니다~~ 걷기도 잘걷고 붓기도 들하구요.
대신 붓기가 종아리로 내려가서 종아리에 피멍이 들었습니다ㅋㅋ 허벅지에 멍은 거이다 사라졌구요~~ 
실밥을 수술 2주뒤에 뽑았습니다. 어제네요~~ 으으...실밥 뽑을때 기분이 아주... 이상했습니다.
그래도 이제 샤워를 할수 있다는 기쁨~~~ㅠ^ㅠ
이제 압박복도 잘입고 약간 헐렁한 기분까지 드네요 ㅋㅋ 그래서 방금 빨아 널었어요~~ 줄어들까해서...ㅋㅋ

수술하고 하루하루가 행복합니다~~ 이제 허벅지를 가리지 않아도 되요 ㅋㅋ
바지도 꽉~~끼던게 쑥~~들어가고.. 이제 다리 좀더 날씬해지면 바지사려 가야죠~~
지금은 왠지 수술하고 다음날보다 두꺼워진거 같기도 한데... 계속 봐서 그럴까요?ㅠㅠ
관리받으면 모양도 이뻐지고 붓기도 빠져서 괜찮아 진다니까 담주가 기다려집니다~~^^
실밥뽑으러간날 탈의실에서찍은 사진 올릴께요~

사진이 실제보다 뚱뚱하게나오네요..이것도 딱히 날씬하진않지만... 윗사진에 비하면 엄청 얇아졌죠?ㅋㅋ
빨리 붓기 다빠져서 이쁜다리가 됬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식이요법이랑 운동도 계속 하고있어요. 안하면 도로 다리에 살이 찐다고하더라구요 ㅠㅠ
그럼 2주뒤에 후기 다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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