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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카복시+메조 허벅지 맞았어요. 등록일 : 11-09-09 01:32

저는 상체는 55이고 먹는건 엄청 먹는데 살찐편은 아니라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별로 못느꼈었어요.

근데 다리는 너무 굵어서 바지 살때 꼭 허리보다 2인치 큰거 사야되더라고요.

치마는 당연히 못입고 긴바지만 일년내내 입고 다녔는데 하체는 운동해도 잘 안빠지니까 그냥

내심 포기하고 살았어요 ㅋ

그러다가 남자친구가 하체관리좀 받아보라고 ㅋㅋㅋ 장난식으로 자꾸 그러고

저도 한번 태어났는데 치마도 입고 싶고, 적어도 바지 27만 입자는 생각으로 하체관리를 알아봤어요.

첨엔 카복시만 받으려고 했는데 상담받고서 카복시+메조 하게됐습니다.

저는 멍이 많이 드는 피부라서 카복시랑 메조 하고 나면 멍이 장난이 아니었는데 

멍크림 주셔서 그거 발랐고요. 

카복시도 첨엔 처음 느끼는 종류의 고통이라 어찌할바를 몰랐는데 

심호흡하고, 주사놔주는 간호사분들이랑 대화하거나 하면 딴데 정신을 쏟아서인지 

금방 시간지나고 아픈거 잘 못느끼겠더라고요.

다른 분들은 막 별얘기를 다 하던데 전  말이 별로 없어서 간호사분들이랑 대화를 별로 안했어요. 대신 심호흡으로.

간호사분들이 말 막 해주시면 덜 아프고 좋을것같아요. ㅋㅋ 

전 식이요법은 전혀 안했어요. 안먹어서 빼는건 먹으면 당연히 찌는거고,

그건 안먹어서 빠지는 거지 주사효과가 아닌건 같아서요.

그래도 일지 검사하는 사람이 생기니까 매일 먹던 야식을 안 먹게 되서 도움이 되었고

살 빼는데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았어요.

8회 모두 받았는데 한달이라서인지 허벅지가 눈에 띄게 줄지는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옷입을때 특히 바지 입을때 전보다 수월한것 같고

전 허벅지보다 몸이 전체적으로 빠져서 살빠졌다는 소리듣네요 ㅎㅎ

몸무게 변동이 없는 체질이라 한달에 2키로정도 뻈는데 전 매우 만족합니다.

중학교 때 이후로 가장 몸무게 적게 나가게 되었어요 ㅎㅎㅎ

무엇보다 지방만 빠진게 좋습니다. ㅎㅎ

3개월정도 꾸준히 받아서 더 건강하고 균형잡히게 몸 만들어야겠어요.

허벅지도 제가 먹을거 다 먹고 관리 받아서 눈에 띄게 빠지진 않았지만

제가 원하던대로 바지입을때 편해졌으니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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